<녹스 조우>

냐미 : 아! 녹스다! 안녕!

녹스 : 오늘도 기운이 넘치는구나.

냐미 : 녹스도 기운 넘치게 만들어줄게!

미미 : 우리들이 누이를 찾아서 데려올거야!

녹스 : ...그건...고마워. 하지만 어려운 일이니까, 무리하지는 마.

미미 : 걱정마! 기대하고 있어줘!

 

<[썰매] 습득>

미미 : 아, 썰매다!! 이걸로 눈길이어도 안심할 수 있겠어!!

냐미 : 썰매라니, 산타클로스같은걸!

미미 : 그럼, 냐미는 루돌프 역 잘 부탁해ㅡ

냐미 : 코가 새빨갛진 않지만♪ 자, 쭉쭉 나아가자ㅡ!!

 

<유리 조우>

냐미 : 유리! 안녕!

유리 : 이야, 아가씨들이군. 요즘 자주 오는데. 이런 최북단의 성에는 무슨 용무로 왔는가?

미미 : 우리... 마탄의 동생을 찾아주고 싶어! 뭔가 단서같은 게 없을까?

유리 : 여왕의... 남동생 말이군. 또 골치아픈 문제에 머리를 들이밀 생각인가?

미미 : ? 골치아파? 뭔가 짚이는게 있다는 거야?

유리 : ...유감이지만, 없다. 그럴듯한 자를 찾아내면, 상의하러 찾아오도록 하게.

냐미 : 정말이지~! 쌀쌀맞다니까~

 

<로빈&쿡 조우>

냐미 : 로빈! 안녕!

로빈&쿡 : 이야! 요전에는 즐거웠어, 고마워.

미미 : 우리도 즐거웠어ㅡ

냐미 : 아, 그건 그렇고... 요전에, 녹스를 초대했었잖아?

냐미 : 녹스의 누이에 대해서는... 뭔가 들은 거 없어?

로빈&쿡 : 누이라ㅡ 녹스는 별로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은 것 같았어...

로빈&쿡 : 잘은 모르겠어. 미안해...

냐미 : 그렇구나~ ...그건 유감이네. 고마워.

로빈&쿡 : 아, 그런데... 어쩌면 어떤 왕가 출신일지도...

미미 : 뭐~ 왕자님! 잘 어울리네! ...근데, 왜 그렇게 생각했어?

로빈&쿡 : 그럴싸한 소문을 들었어.

로빈&쿡 : 그리고, 녹스의 검... 분명 이름이 있는 보검일거야.

미미 : 으~음... 어떤 나라인지 알 수 있을까?

로빈&쿡 : 으ㅡ음... 아, 그렇지! 유리씨라면 알고 있지 않을까?

로빈&쿡 : 그 분이라면, 아는 사람도 많이 있을거야!

냐미 : 확실히... 겉멋으로 늙은 게 아니니까~

미미 : 바로 물어보러 가볼까. 로빈, 고마워!

 

<유리 조우>

냐미 : 유리!

미미 : 안녕!

유리 : 이런, 아가씨들. 나의 성에 온 걸 환영한다. 또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?

미미 : 알려줬으면 하는게 있어! 유리라면 분명 알고 있을거라고 생각해!

유리 : 내가 도움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, 뭐 차분하게 얘기해 보게.

냐미 : 녹스라는 소년에 대한 일인데...

유리 : 녹스... 대강은 알 것도 같다...

유리 : 왕국...누이...그리고 검...인가. 모든게 맞아떨어지는군.

미미 : ! 뭔가 알고 있구나!

유리 : 이 성에 마탄을 초대했지. 그는 어떤 왕국의 여왕이고.

유리 : 녹스에 대해 그에게 말해보게.

미미 : 그렇다는건... 혹시!

냐미 : 거짓말! 해냈어!

냐미 : 마탄!

마탄 : 아, 잘 지내셨나요. 반가워요.

냐미 : 에헤헤~ 오늘 엄청 좋은 뉴스를 가지고 왔어.

마탄 : 뭘까요? 정말 기대되네요.

미미 : 무려! 마탄의 동생일 것 같은 사람을 찾아버렸어!

마탄 : !

미미 : 놀랐어?

마탄 : 저의... 동생을...?

냐미 : 녹스라고 하는데.

냐미 : 어째서인지 왕국 출신에, 누이를 찾고 있대.

마탄 : ...

냐미 : 그러고보니... 그 사람은 마탄이랑 똑 닮았더라.

마탄 : !?

미미 : 와앗! 괜찮아!?

마탄 : ...녹스 ...틀림없이 저의 동생이예요.

미미 : 역시나!

냐미 : 잘됐다! 마탄!

마탄 : ...

(마탄 가버림)

냐미 : 마탄? ...어떻게 된 거지?

미미 : 어, 어떻게 된 걸까...

유리 : 기쁜 것이겠지. 잠시 혼자 두어보게.

미미 : 그런건가~

냐미 : 저기! 이번에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니까 꼭 와달라고 전해줘.

냐미 : 녹스도 초대할게!

유리 : 크리스마스... 인가. 두 사람의 만남엔 딱 좋군.

냐미 : 그치!

유리 : 내가 에스코트해서 데려간다고 약속하지.

미미 : 고마워! 그럼, 파티에서 기다릴게.

유리 : 크리스마스...

유리 : 비록 하룻밤뿐이라고 해도, 두 사람에게 축복이 찾아오기를 빈다고 칠까.

 

<녹스 조우>

냐미 : 녹~스!

녹스 : 여어. 반가워.

냐미 : 빅 뉴스를 가지고 왔어!

녹스 : ? 뭐지?

미미 : 녹스의 누이를... 찾아냈어!

녹스 : ! 설마!

녹스 : 누이가 살아있을 리는... 없는데.

미미 : ? 그렇지 않아. 방금 만나고 온 참인걸.

냐미 : 녹스 얘기를 하니까 틀림없다고 했어.

냐미 : 얼굴도 녹스랑 똑 닮았고! 쌍둥이처럼!

녹스 : !

냐미 : 마탄이라고 하는데. 어떤 나라의 여왕님이래!

미미 : 녹스도 왕자님인거지?

녹스 : !!!

녹스 : ...바보...같은.

미미 : 어때? 분명 누이가 맞다고 생각하는데...

녹스 : ...누님...살아...있었던 건가.

미미 : 역시나?! 대성공이네!

냐미 : 해냈다!

미미 : 있지! 이번 크리스마스 파티에 마탄을 초대하기로 했어!

미미 : 꼭 온다고 했으니까, 녹스도 와줘!

녹스 : 누님이랑... 만난다고?!

냐미 : 감동적인 재회네!

녹스 : ...알겠어. 꼭 갈게.

냐미 : 해냈다앗!

미미 : 준비하면서 기다릴게!

냐미 : 그럼, 크리스마스 트리를 준비해야겠다.

미미 : 숲으로 가보자. 그럼 이따 봐!

녹스 : 누이가...여왕...이라고...? 여왕은 쓰러트려야 할 적 아닌가!

녹스 : ...나는 어떻게 해야만 하는 걸까...

 

<로자리 조우>

미미 : 안녕!

로자리 : (머뭇머뭇)

냐미 : 귀여워~! 저기, 이 근처에 살고 있어?

로자리 : 끄덕 (머뭇머뭇)

냐미 : 크리스마스 트리용 전나무를 찾고 있는데... 뭔가 모르려나아.

로자리 : 알고 있어... (머뭇머뭇)

미미 : 정말! 가르쳐줄 수 있어?

로자리 : 저기... 같이 놀아준다면... (머뭇머뭇)

냐미 : 알겠어! 같이 팝픈하자!

냐미 : 아~, 재밌었다아!

로자리 : 응. (머뭇머뭇)

로자리 : 아... 전나무라면... 눈의 정령인 시온에게 물어보면 알려줄거야.

냐미 : 고마워!

미미 : 빨리 가보자!

로자리 : 저... 저기...

미미 : ?

로자리 : (머뭇머뭇) 친구가 되어주세요!

냐미 : 라고 해도, 같이 팝픈 했으니까 이미 친구인걸!

미미 : 이번 파티에 초대해줄게!

로자리 : 정말? 기뻐!

냐미 : 그럼 이따 봐!

 

<시온 조우>

냐미 : 안녕~!

미미 : 네가 시온이야? 부탁할 게 있는데...

시온 : 알고 있어... 숲의 바람, 눈이 가르쳐 주었으니까...

시온 : 그 둘의 마음도, 당신의 소원도... 이 덧없는 눈 같이...

미미 : 어...응?

시온 : [크리스마스 트리]가 필요한 거겠지요. 이 길로 가면 좋은 나무가 있답니다.

냐미 : 가져가도 괜찮아?!

시온 : 예에. 그 남매에게 축복이 있기를...

냐미 : 고마워!

 

<[크리스마스 트리] 습득>

냐미 : 있지! 미미! 저기에!

미미 : 우와~ 멋진 나무다!

냐미 : 이 정도면 멋진 [크리스마스 트리]가 될 것 같아!

미미 : 그럼 돌아가서, 꾸미지 않으면 안되겠네!!

 

<[크리스마스 파티] 시작>

미미 : 마탄... 와줘서 고마워.

마탄 : ...저야말로, 저희 남매를 위해 힘써주셔서...

유리 : 동생은 안 온 것 같군.

미미 : 응...

냐미 : 괜찮다니깐! 잠깐 이 근처에서 길을 잃은 걸지도 모르잖아!

마탄 : ...

냐미 : 반드~시! 곧 올거야! 분명!

냐미 : 녹스다! 내 말이 맞았지!

녹스 : 안녕. 초대해줘서 고마워.

미미 : 자! 마탄도 이쪽으로 와!

마탄 : 녹스... 녹스구나!

녹스 : 누님... 살아있었구나...!

마탄 : ...

녹스 : ...

미미 : 둘 다 긴장해버린 것 같아... 분위기를 띄워줘야겠어!

MZD : 손님들도 다 모인 것 같으니까, 다른 사람들이랑 얘기하고 와.

MZD : 파티를 시작할 때에는 내가 있는 곳으로 와.

냐미 : 알겠어!

 

<스토리 1>

녹스 : 누님은 이젠 살아있지 않은 거라고... 생각하고 있었어...

마탄 : ...놀랐어? 내가 여왕의 자리에 올랐다는 걸 듣고...

녹스 : ! 아아.

마탄 : 틀림없이 원망하고 있겠구나.

녹스 : ...

마탄 : 녹스... 네가 원한다면... 내 목숨을 너에게 내줄게.

녹스 : ...

녹스 : 오늘 이곳에 있는 건, 누님이지 여왕이 아니야.

마탄 : ...

녹스 : 누님을 만나서, 오늘... 그저 기뻐.

녹스 : 그것만으로도 충분해.

마탄 : 녹스...!

냐미 : 다행이다~

미미 : 우웃...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광경이네~

마탄 : 즐거운 잔치인데 눈물을 보여버려서 죄송해요...

녹스 : 너희 둘한테는 감사하고 있어.

냐미 : 정말 다행이야~

냐미 : 그럼, 우리 저쪽으로 파티 분위기를 띄우러 갈까!

미미 : 그렇네! 이 두 명은 가만히 놔두자.

 

<스토리 2>

미미 : 로자리ㅡ! 와줬구나!

로자리 : 응. 두 사람이 준 선글라스 덕분에 놀러올 수 있었어... 고마워.

냐미 : 그거 다행이다~ 나중에 다 같이 팝픈하자!

로자리 : 다같이?! 꺄아... 부끄러운걸 (머뭇머뭇)

 

<스토리 3>

냐미 : 시온! 즐기고 있어?

시온 : 멋진 파티네. 모두의 마음이 하나가 되었어.

냐미 : 그렇지~!

시온 : 비록 눈처럼 덧없는 마음일지라도... 이때를 소중히 하도록 하자.

미미 : ? 응. 다같이 분위기를 띄워보자!

 

<스토리 4>

냐미 : 유리! 어서와!

유리 : 여어.

미미 : 왠지 기운이 없어보이는데... 뭔가 걱정거리라도 있어?

유리 : 아니... 그런 건 아니다.

유리 : 그 남매의 만남을 방해하지 않으려고 할 뿐이지.

미미 : 뭔가 의미심장한 말이네.

유리 : 너희들은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. 신경쓰지 말고, 그 둘을 만나게 해 둬.

냐미 : 응! 그런 건 맡겨둬!

MZD : 좋아, 다른 사람들이랑 얘기는 했나? 그럼, 팝픈 타임으로 가보자고!

미미 : 얘들아! 꼭 꼭 참가해줘!

마탄 : 녹스! 너의 춤이 보고 싶어.

녹스 : 좋~아! 누님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줘야지!

로자리 : (머뭇머뭇) 나도... 참가해도... 괜찮아?

냐미 : 당연하지! 시온도 어때?

시온 : 예에. 이 시간을 즐깁시다...

MZD : 좋~아, 멤버가 모였군!

MZD : 달아올라보자고! Let's pop'n music!

<파티 플레이>

냐미 : 아~ 재밌었다아!

미미 : 왠지, 이상하지만 행복한 기분이 들었어.

MZD : 녹스와 마탄의 최고의 만남을 연출하고 싶다... 라는

MZD : 모두의 마음이 드러난 거겠지.

미미 : 녹스! 마탄! 어땠어?!

냐미 : ...어라? 둘 다... 어디로 가버린거야?

유리 : ...떠나버린 것 같군. 여기에 답장이 있다.

냐미 : 보여줘! ...

냐미 : [둘도 없는...]

냐미 : [멋진 시간 고마웠어]

(노란 팝군 인형 나옴)

미미 : 팝군 인형이다!

유리 : 저 남매는... 목숨을 걸고 싸워야 하는 운명에 놓여있다.

미미 : 뭐어!

냐미 : 어째서... 그럼, 우리가 한 건...

시온 : 나쁘게 생각하지 마...

시온 : 힘들고 슬픈 운명 속에서, 밝은 불을 밝힐 수 있었으니까...

시온 : 둘 다 행복한 마음으로 가득했어.

유리 : 두 사람은 언젠가 만날 운명이었지.

유리 : 너희들 덕분에, 최고의 만남이 된 거다.

냐미 : 그랬...으면 좋겠다.

MZD : 자, 숙연한 채로 끝내면 두 사람의 새로운 출발에 어울리지 않는걸!

미미 : 응! 두 사람이 행복하게 지내길...

 

MZD : 팝군 인형도 하나 남았나? 다음이 마지막 세계군.

냐미 : 다음은 어떤 세계일까!

미미 : 일단은 시도해보자. 으~음. 네 개의 팝군을 가까이 두면...

(팝군들이 빛남)

미미 : 눈부셔ㅡ엇!!

MZD : 그렇다는 건 또 새로운 문이 생겼다는 거군. 너희 둘, 밖을 봐봐.

냐미 : 미미, 가보잣!

MZD : 새로운 파티를 기획해뒀으니까 제대로 확인해두라고~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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