냐미 : 이번에도 북쪽에서 빛났지?
미미 : 남쪽 나라의 문 근처인가? 가보자! 냐미!
냐미 : 응!
냐미 : 우~웅… 색다른 운치의 문이네.
미미 : 아무튼, 앞으로 나아가볼까!
미미 : 와아... 단풍이 한가득. 멋진 곳이네.
냐미 : 왠지 그리운 옛날의 향수가 느껴져. 안정된다...
미미 : 여유부릴 틈 없어! 아무튼 누군가를 찾아보자!
<나나시 조우>
냐미 : 저기 나카지잖아! …어라라?
나나시 : 음??
냐미 : 뭘 하는 거야, 나카지? 헤노헤노모헤지야??
나나시 : 저기, 그 사람은 누구? 저는 나나시입니다.
냐미 : 헉, 다른 사람!? 죄, 죄송합니다!
미미 : 어~ 음, 그래서 나나시는 여기서 뭐 하고 있었어?
나나시 : …벚꽃잎이 …춤추듯 흩날린다
냐미 : 아하, 꽃구경하고 있었나아. 근데, 벚꽃같은 건 피지 않았는데…
나나시 : 이것보다는… 중얼중얼…
미미 : 저기요? 나나시 씨~?
나나시 : ···방해돼.
미미 : ?
나나시 : 아까부터 너희들 귀찮게 촐랑대면서 작곡을 방….
냐미 : 응? 이번엔 무슨 일이야?
나나시 : 까먹었어.
미미 : 엥?
나나시 : 좋은 프레이즈가 떠올랐는데… 전부 날아가 버렸다고.
냐미 : 아이고야.
나나시 : 너희 때문에.
냐미 : 뭐어ㅡ!!
나나시 : 너희가 말을 거는 바람에, 잊어버렸잖아. 어떻게 책임질 셈이지.
미미 : 미, 미안해~!
냐미 : 우~음, 그렇담 「꽃구경 파티」에 초대할테니까!
거기서 영감을 얻어보는 건 어때?
나나시 : 파티? 참나, 너나 할 것 없이 죄다 들떠서는.
나나시 : 그래서, 그 「꽃구경 파티」인지 뭔지에서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으면…
냐미 : 우리한테 맡겨! 상상력이 파도처럼 흘러넘치는 파티가 될 테니까.
미미 : 너무 쉽게 보증해버렸는걸~
나나시 : 자신감 넘치는구만. 그렇다면야 실려가 드려야지요. 그럼 또 보자고.
<에미 조우>
미미 : 앗ㅡ!, 에미다! 안녕ㅡ!
에미 : 어머, 오랜만이야! 이런 곳에서 만나다니, 굉장한 우연이네.
미미 : 왜 이 거리에 있는 거야?
에미 : 잠깐 여행하고 있었지!
냐미 : 아하~! 우리는 파티의 소재를 찾는 여정 비슷한 거야!
에미 : 어머, 재밌어보이는데! 어떤 파티일까?
냐미 : 지금 계획중인 건 「꽃구경 파티」야!
미미 : 어때? 에미도 같이 즐겁게 놀자!
에미 : 좋아! 기꺼이 참가해야지!
미미 : 아싸! 그럼 파티할 때 초대할게!
에미 : 응! 기대하고 있을게!
미미 : 척척 모이고 있네!
냐미 : 즐거운 파티가 될 것 같아! 힘내서 더 말을 걸어보자~!
미미 : 오케ㅡ!
<무라사키 조우>
미미 : 앗, 무라사키다! 어ㅡ이!
무라사키 : 어머나, 너희 둘이구나! 이런 곳에서 마주치다니 기이한 우연이네.
미미 : 뭐하고 있었어? 약간 앙뉘한 기분~?
무라사키 : 경치를 바라보면서 수심에 잠기기라도 한 줄 알았니?
무라사키 : 그럴 것도 없이, 술만 있다면 근심 걱정할 일도 없단다.
냐미 : 아하핫. 무라사키 언니는 꽃보다 술이구나~.
무라사키 : 어머나, 방금 그거 상당한 표현인걸. 누구라도 「꽃구경으로 한 잔」이라고….
무라사키 : 가고 싶지 않니?
냐미 : 그거라면 솔깃한 제안을 가지고 있지!
무라사키 : 응? 뭘까? 뜸뜰이지 말고 말해줘.
냐미 : 실은 「꽃구경 파티」를 하려고 생각하고 있었어!
미미 : 마음에 든다면, 언니도 참가하자!
무라사키 : 어머, 멋있구나. 참가하도록 할게.
미미 : 고마워! 같이 풍류를 즐기러 가자~.
<[벚꽃 분재] 습득>
미미 : 벚꽃 분재라니… 뭔가 희귀한 물건을 찾아버렸어!
냐미 : 이거라면, 나카지… 가 아니라, 나나시도 만족할까?
미미 : 좋~아! 이걸로 파티 준비는 OK! 일단 방으로 돌아가자!
<[꽃구경 파티] 시작>
MZD : 「벚꽃 분재」라니, 잘 찾아왔네ㅡ.
미미 : 가끔은 이런 것도 좋지!
냐미 : 다들 즐기고 있다구!
MZD : 자, 와준 모두에게 인사하고 와!
미미 : 네~에!
냐미 : 그럼, 다녀오겠습니다~앗!
MZD : 인사가 끝나면, 이 몸한테 말 걸어줘~.
<스토리 1>
미미 : 아, 무라사키!
무라사키 : 어머, 아가씨 두 분. 그간 평안하셨는지요~.
미미 : 정말이지, 벌써부터 술 마시기 시작했잖아!
냐미 : 아직 파티 시작 전이라구!
무라사키 : 이런 건, 아직 마신 축에도 못 낀단다아~.
냐미 : 이미 1병 비웠어!
무라사키 : 어머, 그건 3병째란다. 하지만 그닥 많이 마신 것 같진 않은데.
미미 : 그러다 큰일나도 난 몰라~!
무라사키 : 흐흥~, 날 만만하게 보지 말렴. 뭣하면 지금부터 팝픈 승부할까?
미미 : 어~ 음… 그건 나중에 다같이.
<스토리 2>
미미 : 아, 나카지… 가 아니었지. 나나시 씨!
나나시 : 넵, 나나시입니다. 헬로ㅡ. 하우로우.
냐미 : …
냐미 : 무조건, 나카지다.
미미 : 나나시 씨를 위해서, 「벚꽃 분재」를 준비했습니다!
나나시 : 벚꽃… 분재…
냐미 : 어떨까… (두근두근)
나나시 : 작지만서도 거목의 존재감이 있어… 좋은 벚나무군.
미미 : 오옷, 예감이 좋아!
나나시 : 뭐어, 이 정도면 합격. 노래 이야기는 물에 흘려보낸단 말이야.
미미 : 호오, 잘됐다아! 꽃이 나풀나풀 흔들려서 예쁘지?
나나시 : 꽃잎… 지는… 그 찰나… 음…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.
<스토리 3>
냐미 : 얏호오ㅡ! 에미ㅡ!
에미 : 아, 미미냐미! 파티 기대하고 있었다구!
냐미 : 잘됐다! 파티 와줘서 기뻐!
에미 : 당연하지! 그건 그렇다 치고…
미미 : 응?
에미 : 「꽃구경 파티」라니 특이하네! 공학적으로도 흥미가 생기는 걸ㅡ.
미미 : 에헤헤, 이런 것도 나쁘지 않잖아.
MZD : 오우. 너네들. 인사 종료인가?
미미 : 응! 틀림없다구!
냐미 : 이미 무라사키 뭔가 완전 거나하게 취해버렸어ㅡ!
MZD : 핫핫하. 그 녀석답구만.
나나시 : 음, 일단, 이 정도인가.
MZD : 오, 저쪽 분도 딱 좋은 타이밍처럼 보이는데.
냐미 : 어떤 곡이 완성됐는지 기대된다~!
미미 : 벚꽃처럼, 명랑하고 우아한 곡이면 좋겠다아~!
MZD : 나나시, 신곡 할 수 있겠어?
나나시 : 글쎄에, 해보지 않으면 말이지.
MZD : 영차, 그럼 슬슬 시작할까!
미미 : 오케~!!
MZD : 그렇다면 시작하자고!! Let's pop'n music!
<파티 플레이>
나나시 : 으음, 이 정도인가.
미미 : …라니, 벚꽃 락!?
냐미 : 예상 밖이었지만, 이것도 멋있네~.
나나시 : 쓸 만하군. …흠, 또 곡의 이미지가 떠올랐어…
나나시 : …론 …중얼중얼
미미 : 아! 다시 작곡 모드에 들어갔다.
냐미 : 이번에는 방해해서 혼나지 않게. 가만히 두자구!
에미 : 우후후, 멋진 노래였어. 나랑은 벚꽃의 관점이 다르네.
냐미 : 벚꽃 노래는 가지각색이라 재미있지~
나나시 : 일본인은 옛날부터, 벚꽃을 마구 남용해오고 있으니까.
미미 : 그렇게 생각하면 벚꽃한테는 못할 짓이구나~.
무라사키 : 술도 비슷한 처지란다. 자 그럼.
무라사키 : 벚꽃과 노래를 위하여, 한 잔 더.
미미 : 와~!! 아직도 마시고 있어~.
냐미 : 아, 맞다! 모두에게 묻고 싶은 게 있어!
에미 : 응~? 뭐야?
냐미 : 「팝군 인형」이라고 알아? 우리들이 찾고 있거든~.
미미 : 「전설의 마술사」와 관련이 있는 것 같아.
에미 : 흐응…
무라사키 : 팝군인, 마술사… 모르겠네에.
나나시 : 다른 「전설」이라면 들었는데.
냐미 : 오옷! 뭔데뭔데??
나나시 : 야마토 나라에는 「신을 부를 수 있는 두루마리」라는 게 있는 것 같더군.
냐미 : 두루마리!?
나나시 : 뭐, 전설이라고 하는 것들은 순 거짓말 뿐이지만… 너희들이라면 신도 부를 수 있을지 모르지.
나나시 : 믿잖아? 어린이 여러분이라면(웃음)
미미 : 무~슨 의미야! 정말!
MZD : 꽤 그녀석다운 곡이었어.
미미 : 그렇게 말하니까, 정말 그렇게 들리네.
냐미 : 근데 그 나나시 씨, 무조건 나카지니까 말야ㅡ!
MZD : 본인이 나나시라고 말하니까 나나시지?
냐미 : 뭐어, 곡도 생각난 것 처럼 보이구, 파티도 즐거웠구!
미미 : 꽃구경 파티 대성공이네!
MZD : 그건 그렇다 치고 「신을 부를 수 있는 두루마리」 라는 건 말야….
미미 : 뭔가 대단한 게 있구나아~.
냐미 : MZD같은 거 부르지 않아도 나오는데ㅡ.
MZD : 나는 프렌들리한 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구!
미미 : MZD는 신인 것 치고는 특이하다고 생각해…. 아무튼 그 「두루마리」를 찾아볼까!
MZD : 파티에 그 신인지를 초대해버리자고.
미미 : 아, 그거 좋을지도!
냐미 : 그럼, 정보를 더 모아야겠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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